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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행거


[US] 美 칼럼 "김현수는 모든 예상들을 뛰어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김현수를 주제로 다룬 칼럼이 올라왔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부진을 뒤엎는 김현수의 현재 활약을 다룬 칼럼입니다. 

칼럼 및 레딧 반응 번역입니다.참고로 댓글이 부족하여 볼티모어 다른 팬포럼에 올라온 김현수 전용 스레드 글도 포함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김현수의 활약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김현수의 오리올스에서의 첫 해는 존재하지 않았을 뻔 했다. 그가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오리올스는 어떻게 하면 불과 몇 달 전에 맺은 이 계약에서 탈출할지를 모색하고 있었다. MASN의 Roch Kubatko가 3월 말경 “내가 어젯밤 다시 확인해 봤는데, 오리올스는 그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김을 다른 곳으로 보내려는 게 확실하다.” 라고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었다. 그의 스프링 트레이닝 성적을 면밀히 살핀 후 내린 결정이었을 수도 있겠다.
 
김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러한 부진은, 다른 걱정들과 함께(수비, 베이스러닝, 연봉 등), 김의 오리올스에서의 커리어를 제대로 시작해보기도 전에 그를 위험에 처하게 만들었다. 오리올스는 김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를 원했다. 김은 정당한 방식으로 그것을 거절했다. 몇몇 생각없는 팬들은 김이 이기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몇몇은 그에게 개막전에 당혹스럽게도 야유를 보냈다. 후에, 애덤 존스는 정의롭게 그 팬들의 잘못을 일깨워 주었다.
 
이제 우리는 김의 데뷔 시즌에 그가 실제로 만들어낸 성과들을 목도하고 있다. 짧게 요약하자면, 그는 그저 계속 치고 있다(He just keeps hitting). 그는 오리올스의 여섯 번째 게임이 되어서야 데뷔했는데, 그때 김은 3번의 타석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했었다. 그는 5월 중순이 되어 드문드문 라인업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가 계속해서 안타를 만들어내고 출루를 했기 때문에, 마침내 5월 25일부터 스타팅 라인업에 규칙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어쨌거나, 그가 기록한 숫자는 인상적이다. 137번의 타석에서, 김은 148의 wRC+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오리올스에서 매니 마차도(wRC+ 159)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이 실제로 정확히 이 정도까지 잘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390의 BABIP), 여태까지 그는 매우 잘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3월에 생각했던 것보다 오리올스가 그동안 해 왔던 방식에 훨씬 더 잘 녹아들고 있다(Kubatko가 김과 리카드를 비교하며 전에 올렸던 글을 보라. 재밌다).
 
-중략-
 
김은 모든 예상들을 뛰어넘고 있다. 누군가가 시즌 시작 전에 이런 예상을 했다면, 당신은 지금쯤 전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오리올스가 놀란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댓글>



Roger
그래, 이거 다 맞는 말이야. 
근데 난 그에게 마이너에서 타석에 서는 경험을 주는 선택이 
김이 여기까지 오는 데 좀 더 수월하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김의 스윙은 지금도 좀 어정쩡하게 보여. 
하지만, 샌디에이고 전의 홈런은 우리에게 그게 뽀록이 아님을 보여줬고, 
그는 이제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어. 더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 
그는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고, 다음 몇 년간 더 좋아질 거야.
 


OFFNY







duffaphonic
행운이야. 이 남자는 칠 수 있네
 


Flash- bd
나 얘 진짜 좋아. 내 닉네임 Flash-Kim 으로 바꿀 수 있나? bd야 어때?
 


ㄴ Can_of_corn's
정말 바꾸고 싶다면 할 수 있지. 바꿔버려.
 


Grt 2BA FL Gator
정말로, 난 우리가 김을 계속 붙들고 있었다는 게 기뻐. 
감독이랑 단장이 그를 보내버리려고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 
그는 우리 팀을 최고의 태도로 대하지. 
그는 우리가 그렇게도 필요로 하던 선수였어. 리카드도 괜찮아.
 


Anonymous
김의 스프링 트레이닝은 재앙 수준은 아니었어. 사실, 그는 막 시작했고, 
지난 몇 주간 그는 4할을 치고 있지. 그리고 오리올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다음 달에도 
납득이 안 갈 정도로 그를 벤치에 앉혔어.
 
리카드의 출루율은 .300 쯤이고, 그의 장타율도 마찬가지야. 
이건 그냥 넘어갈 수준이 아니라구. 메이저리그 선수라고 보기 어려워. 미안.
 


ㄴ Matt Kremnitzer
결과만 보자면 김의 스프링 트레이닝 성적은 참혹했지. 
이제 막 사인한 선수가 못 칠 대로 못 친 정도로 좋지 못했어. 
오리올스는 그 상황을 잘 다루지 못했고.
 


yeabutstill
김의 이름을 한글로 새긴 오리올스 저지를 갖고 싶은데. 완전 멋질 거야
 


Machado13
그를 칭찬해야만 하겠는걸. 
그의 배트스피드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칭찬을 받아야 할만큼 좋아. 
그는 멋진 컨택을 만들어내지



ISU94's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요새는 리카드도 플래툰에서 잘 하고 있어. 
김이 더 낫지만, 둘 모두 경기에서 아주 적극적이라면 둘 다 쓰는 것도 좋아.
 


ㄴ BMann
나 또한 김의 활약이 너무 맘에 들어(누가 아니겠어?). 
근데 좌완 상대로 리카드를 쓰는 것도 여전히 좋다고 봐. 
리카드는 팀에서 제일 빠른 선수중 한 명이야. 그가 2루에 있을 때면, 
어떤 외야로의 안타에서든지 득점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지. 
그런 경우는 팀에 흔치 않고.
뭐 그래, 지금까지 김은 우리에게 계속 부족했던 걸 채워주고 있어. 
적은 샘플 안에서도, 김의 능력은 최소한 타석에서만큼은 뛰어나보여. 
그의 수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말자(Nick의 수비 비교해서 하는 말이야).
 


Frobby
김은 어떻게 쳐야 하는지 알고 있어. 그의 타석에서의 접근법이 마음에 들어. 
엄청난 힘으로 타격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팀에 무작정 후려갈기기만 하는 선수들의 구멍을 잘 메꿔 준다고.
 


Redskins Rick
이치로 스즈키도 파워히터로 알려진 건 아니었지만, 
그가 어떻게 타격하고 출루하는지 알고 있었던 건 틀림없지
 


Phantom
이치로는 .350+의 BABIP을 기록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출루를 했어. 
강한 편의 라인드라이브와 그라운드볼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과 빠른 주루의 조합 덕분이지. 김의 BABIP은 .390인데, 좀 웃기네.
 


ㄴ El Gordo
김은 이치로보다 더 많이 걸어 나가
 


ㄴ Aristotelian
김은 지금 .431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건 이치로가 기록했던 
어떤 출루율보다도 높아(커리어 하이는 .415). 김의 볼넷률은 이치로의 두배 정도 되고, 
김의 타율은 그의 방망이에서 나오는거지 빠른 발에서 나오는 게 아니야. 
피부색은 같아도 그거 빼면 둘은 상당히 다른 선수야
 


ㄴ Phantom
사실, 둘은 2016년에 똑같은 볼넷률을 기록 중이야!
하지만 그래, 김은 전성기엔 이치로보다 좀 더 걸어 나갈 것 같아. 
삼진은 좀 더 당할 것 같고. 그래도 지금 타격 스탯은 아직까진 정말 고무적이지
 


ㄴ El gordo
그의 커리어가 그는 볼넷보다 적은 삼진을 당한다고 말해주네
 

ChuckS
난 우리가 김은 진짜라고 말할 만한 충분한 샘플을 가졌다고 생각해.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투수의 투구에 적응하고 있으면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난 그가 시즌을 마칠 때 
10~15개의 홈런을 쳐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 같아.
 


Roy firestone
난 사실 이제야 (예전과는 달리) 김이 어떤 투수를 상대로도 
매일 플레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는 많은 경우에 볼을 인플레이 상태로 만들고, 
거의 삼진을 당하지 않고, 걸어나갈 수 있고, 경기장 어디로든 볼을 보낼 수 있어. 
주루도 꽤 잘 하고, 당황하지도 않고 이따금씩 파워도 보여주지. 그를 냅두자
 


Ripken
그를 보는 건 즐거워.


Tx Oriole
나 진짜 벅감독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Aristotelian
김은 그가 패스트볼을 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어. 
그가 패스트볼에 약하다는 선입견이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몇 타석을 제외하면, 
그는 채프먼의 공을 제외하곤 그가 맞닥뜨린 모든 공을 쳐낼 수 있었는데.
 

bluedog
김이 풀타임으로 뛰려면 뭘 해야하는 지 궁금하네. 
리카드를 보는 건 김을 원하게 해..
 

LookitsPuck
그 야유는 진짜 심하긴 했어.
 

Can_of_corn
나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 보면서 김의 홈런을 되새김질하고 있어. 
김이 타격했을 때 포수의 표정이 재밌네.


번역기자:PittstoPi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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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