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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의문을 갖는 일본의 칼럼 기사입니다.

오징어 게임에 빠져들 수 없는 이유로 3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일본작품 표절. 

2. 사회 배경이 일본과 달라서 공감하기 어렵다.

3. 세계시장을 노리고 만들었지만, 정말 히트한 것인지 의문이다.

먼저 칼럼내용만 소개해 드리고 댓글 반응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칼럼 기사 본문〉

 

 

 

『오징어 게임』 정말로 인기 있는 건가...? 드라마에 매료되지 못한 사람이 속출하는 3가지 이유



◆ 일본에서도 대히트.....?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 사회 현상이 되고 있다.

... 라고 불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대인기를 전하는 기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것에 따르면, 놀랍게도 세계 83개국에서 시청회수가 1위가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의 묘사가 너무나도 폭력적이어서, 구미(유럽+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시청하는 것을 경고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하니, 그만큼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는 것일 거다.



일본에서도 그 시청회수는 똑같은 거 같다. 「오징어 게임」의 방영이 시작된 것은 9월 17일이지만, 10월 후반이 된 지금도, 일본 넷플릭스에서 「오늘의 총합 탑10」에서 1위를 여전히 획득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에서 인기라고 말한 것과는 반대로, 실제로 느낄 때는 인기가 있다는 것이 전혀 와닿지 않는다. 공개된 기사도, 대부분은 「대박 났다」 라든지, 「이 나라에서 이렇게 보도했다.」 라는 것이 메인이고, 「너무 재밌다」 와같은 뜨거운(반응의)고찰 기사는 거의 볼 수 없다. 각각의 기사에 쓰여진 댓글수도 3자릿수가 안 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것이 사람들의 관심도가 낮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게다가 댓글 내용은, 「봤는데 재미없어, 진짜 붐인거야?」, 「재밌다는 기사를 읽어서 봤는데 나는 좌절했어」 라는 부정적인 것이 적지 않았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사정에 민감한 주위의 작가 또는 편집자들도, 「오징어 게임에 빠졌어」, 「재밌으니까 꼭 봐!」 라는 등의 드라마를 화제로 삼는 얘기는 전혀 들을 수 없다.

내버려 둬도 SNS상에 댓글이 넘쳐나고, 그 입소문의 효과로 더욱 시청자 수를 늘려갔던 『사랑의 불시착』 과 『이태원 클라스』 때와는 명백히 다른 모습이다.





◆ 일본 작품의 표절?



그럼 대체 어째서, 일본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이정도로 화제가 되지 않는 걸까. 왜 일본인의 마음은 사로잡히지 않았던 걸까.

「오징어 게임」 인기의 이유보다도, 반대로 그것이 궁금하여, 인터넷상에 있는 읽을 수 있는 한, 댓글을 전부 읽어 보았다. 그 결과, 보이기 시작한 것이 다음과 같은 3가지 의견이었다.



1.일본의 작품 표절? 



「일본의 인기 작품을 막 표절하면 당연히 대박나지」



「카이지에 면역이 있는 세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신선미 없는 드라마.」



「내용은 카이지의 에스푸아르 호를 표절하고, 게임의 내용을 심플하게 만든 느낌이다. 게다가 뻔한 복선, 뻔한 흑막. 게임에 졌을 때도 그냥 죽고 끝난다. 모든 것이 깊이가 없다. 볼 가치가 없다. 」



「원래 일본에 있는 데스게임 작품을 얄팍하게 만든 느낌이다. 격차 사회를 그리고 있고, 게임은 평등이 절대적인 조건이라고 말하는 거에 비해, 줄다리기 라든가, 취침중에 서로 죽이기를 허락한다든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운'일뿐인 게임도 많다. 일정한 설득력이 있는 논리로 공략하지 않으면 전혀 재밌지 않다.」



「오징어 게임」은 한마디로 말하면 데스게임 드라마다.

다양한 사정으로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일본 엔으로 약 43억)을 걸고, 게임에 지면 즉시 “죽음”에 이르는 데스게임에 참가한다.....라고 들은 것만으로, 순간적으로 여러 작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카이지』,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신이 말하는 대로』, 『GANTZ』

....그렇다. 일본에는 이런 데스게임 작품이 많이 있다. 게다가 상당한 수작이다. 그러므로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주제의 신선함을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표현 방식도 오히려 일본의 비슷한 작품보다 깊이가 없다고 느낀 사람이 많은 듯하다.



물론 데스게임이라는 것은 인기 끌기 쉽고, 『헝거 게임』 등 일본 외의 나라에서도 만들어져 있다. 흔한 장르이지만, 일본은 압도적으로 그 수가 많고, 동시에 질이 좋다. 하지만 세계로 수출하려는 열의가 결여되어 있었더니, 한국에게 추월당해 버렸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표절」 지적 댓글이 많은 이면에는 이러한 분함, 질투도 내재되어 있을지 모른다.





공감하기 어렵다.

2. 사회 배경이 일본과 너무 달라서 공감할 수 없다?



「한국이라면 정말로 있을 법한 픽션 느낌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일어날 거 같지 않다. 공감하기 어렵다.」



「카이지가 히트한 것도 10년 정도 전이다. 이미 『돈이 없다』만으로 데스게임에 참가하는 시대도 아니다. 우울이라든지, 고독이라든지, 좀더 폭넓은 것을 원했다.」



「여성의 묘사 방식이 시대에 뒤쳐지다. 몸을 사용해서 살아남으려 하거나, 남자를 길동무로 죽거나 했다. 유일하게 좋았던 것은, 참가했던 여자 아이 두명이 여자만의 아픔을 서로 이해하는 에피소드 정도이다.」



「이렇게 간단히 우르르 서로 죽이는 드라마는 일본인에게는 맞지 않지」

 

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그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빈곤한 사람뿐이다. 주인공은, 일하던 회사에서 해고되고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



부인은 딸을 데리고 나가서 돈 있는 남자와 재혼했다. 함께 사는 나이든 엄마는 당뇨병을 앓아, 발을 절단할 위기에 놓였다. 그래도「 치료비를 지불할 수가 없어」 라며 발을 질질 끌면서 병원을 빠져나가는 엄마를 보며, 게임 참가를 결심한다.



이외에도, 가난한 가정에서 서울대를 나와 엘리트 금융맨이 되지만, 투자에 실패하여 회사의 돈을 횡령하고, 경찰에게 쫓기게 된 주인공의 소꿉친구. 북한에서 온 탈북자로, 게임의 상금으로 엄마와 남동생과 사는 것을 꿈꾸는 여성. 착취당하는 파키스탄에서 돈을 벌러온 이주 노동자. 조직의 돈을 사용해 목숨을 위협받는 깡패. 집도 없고, 뇌종양을 앓아 내일을 알 수 없는 빈곤한 노인 등.....



그들의 게임 참가 이유는 대부분이 경제적 빈곤이고, 다른 점이 있다면, 살아있는 자극을 추구하는 빈곤 노인 정도이다.



댓글이 지적하고 있듯이,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등 약자의 묘사 방식을 포함해, 인간 모습이 너무 전형적이어서 싫은 부분이 확실히 있다.



사는 것이 힘든 이유가 다양화되어 있는(이라고 불리는) 일본에 있어서는, 그 참가 이유에 좀더 폭이 넓는 것을 원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게임에 진 사람들의 임종을 비교적 정중하게 그려내는 일본의 데스게임 작품과 다르게, 「오징어 게임」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쉽게 살해당해 간다. 거기에 더해 , 라이벌을 줄이기 위해 서로 죽이는 것도 허용하는 등, 잔학하다. 이것은 정서를 중시하는 일본인에게는 상당한 장벽이 되는 부분이다.



액션물이나 좀비물 등의 픽션은, 다른 나라 작품만의 리얼리티가 없어도 빠져드는 것도 많다. 하지만, 데스게임물은 시청자를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등장인물에 대한 공감성이 필요하다. 

이번의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일본의 사회 사정, 성격의 차이 등이 잘 작용하지 않은 것 같다. 「재밌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느낌이다.」 라는 댓글에서 볼 수 있듯이, 그게 끝이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라는, 히트에 필요한 스테이지는 발전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 정말로 히트한 것일까?



3. 사실은 그렇게 히트하지 않았다? 



「이것은 마케팅을 잘했다고 말하면 될 거 같다. K-POP처럼, 거국적으로 재생수를 높이는 노력을 하거나, 광고를 사용해서 1위나 추천에 어떻게든 올라타는 느낌이다. 그렇게 하면 모두 『봐 볼까』가 되는 거다. 」



「한국은 “〇〇처음” 이라든지 “〇〇1위” 등 많지만, 봐보면 엄청난 것은 아니거나, 과거 작품의 표절이 많다. 이것도 항상 있는 억지부리기이다.」



「솔직히, 재미없지도 않지만, 그 정도(히트할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지나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의도적으로 조작된 랭킹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은, 그 히트의 일원으로써 “알기 쉬움”이 뽑히고 있다. 등장하는 게임은 아시아권에서는 친숙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줄다리기」,「구슬치기」등이다. 하지만, 이것들은 규칙이 너무 심플하고, 처음 접한 해외 사람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또, 게임 참가자는 전원 녹색 점퍼, 게임측 사람은 가면에 빨간 작업복(이것도 넷플릭스의 인기 스페인 드라마 『페이퍼 하우스』의 표절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으로 통일되어 있다. 아시아인의 얼굴은 모두 똑같아 보인다는 구미(유럽+미국)에 대한 대책도 제대로 짜놓은 느낌이다.



실제로 거국적으로 선전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처음부터 전세계를 응시한 작품을 만들었고, 이런 전략은 확실히 있었던 것 같다. 그 점에서, 일본은 항상 “갈라파고스화”라고 불리고 있듯이, 독자적인 정서와 관계를 중시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닮았다고 불리는, 같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데스게임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도,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1위가 되는 등 충분히 히트했지만, 전세계에서는 조금 부족했다. 그 차이는, 전세계를 노리고 만든 작품인지 아닌지가 하나의 원인이 된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일본에 있는, 「오징어 게임」에 빠져들지 않았던 사람들의 주된 이유는 위에 쓰여진 것과 같다. 이것이 과연 일본에만 있는 반응일까? 혹은, 사실은 전세계에서 말할 정도로 붐은 일어나지 않았던 걸까? 정말로 재밌는 작품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서서히 기세가 상승해 가는 것이지, 뒤로 갈수록 기세가 수그러들 리는 없다. 그 진가는, 시간이 가르쳐 줄 것이다.





번역기자:soya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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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피데기